모던 라이프 展 - 대구미술관

2022.01.18. 대구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모던 라이프 展"을 보았습니다.
수서에서 SRT를 타고 내려온 고딩때 친구를 동대구역에서 만나,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택시를 타고 대구미술관으로.
대구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 매그 재단(프랑스 최초의 사립 미술 재단)과 협업하여, 대구미술관의 소장품과 매그 재단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전시입니다.
전시 구성은
1. 탈-형상화
2. 풍경-기억
3. 추상
4. 글
5. 초현대적 고독
6. 평면으로의 귀환
7. 재신비화된 세상
8. 기원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내외의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냥 이유없이 맘에 드는 그림도 있었고, 이우환의 작품은 어려워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에 밀리지않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샤갈의 그림은 동화의 삽화 같은 그림이지만, 그냥 좋게 재밌게 느껴집니다.
니스의 샤갈미술관과 파리의 가르니에 오페라 하우스의 천정화가 생각났습니다.

전시를 둘러보고, 미술관 근처의 카페에 가서 친구와 회포를 풀고, 다시 동대구역으로.
카페 직원이 친절하게 카카오택시를 불러주어서 쉽게 택시를 탔습니다.
동대구역에서 저녁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기차시간이 되어서, 각자의 플랫폼으로 갔습니다. 친구는 서울로, 저는 부산으로.
다음엔 대전 이응로 미술관에서 세 명이 만나자고 했습니다.
친구가 불러주는 덕분에 좋은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남편은 집에서 3분 짜장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하시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