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자기여행 : 동유럽편 -조용준 지음

gold iris 2020. 12. 17. 13:54














2020.12.16.에 읽었습니다. 같이 봉사활동하는 선생님이 읽은 책이라고 얘기하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서 빌려달라고 해서 읽었습니다.역시 재미있습니다.
백화점이나 고급스런 부띠끄에서 보았던 유럽의 도기와 자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자기는 중국->한국->일본->독일 마이슨(마이센)으로 흘러가고, 유럽에서 "하얀황금"이라 불리는 자기는 왕족들과 귀족들의 수요에 따라 발달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도기인 타일도 유럽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타일도 예술적 경지에 이르렀지요.
저도 2017년 봄에 독일에 잠시 패키지여행을 갔을 때에 둘러본 곳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지은이의 말처럼 머리는 벗겨지고 배는 튀어나온 중년의 남자가 그릇얘기를 하지만, 오히려 아무 것도 모른채 비싸고 고급이라는 말만 듣고 구입하는 사람들이 반성하고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제 절친중에 유럽의 그릇들에 일가견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들을 읽었냐고 했더니, 찜만 하고, 아직 구입을 안했다고 해서, 얼른 주문해서 보냈습니다. 아마도 그친구는 이미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 아는 것도 다시 정리가 되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저는 나머지 2권도 빌려달라고 봉사자선생님께 부탁했습니다. 기대됩니다.
책표지 사진 이외의 사진들은 드레스든에서 제가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