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2018 이집트 카이로 국립고고학박물관

gold iris 2020. 3. 27. 17:42

 

 

 

 

 

 

 

 

 

 

2018.12.20.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국립고고학박물관에 갔었습니다. 가슴이 벅찼지요.

박물관에는 유물이 너무나 많아서, 유물에 비하면 턱없이 좁은 곳이라, 유물들이 밀도 높게 전시돼 있습니다. 정신없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대피라미드가 있는 기자에 새 국립박물관을 어마어마한 크기로 짓고 있었습니다. 공사중인 겉모습만 봐도, 저기를 어찌 다 보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게 짓고 있습니다.

사진은 몇 장 없습니다. 일부러 안찍기도 했고, 투탕카멘 전시실이나 미이라 전시실은 촬영금지여서 꾹 참았습니다.

이집트에서 본 것 중 아주 인상적인 것이 아크엔아텐(아멘호텝4세)의 모습입니다. 거의 외계인??? 부인은 그리도 아름다운데...독일 베를린의 박물관에 왕비 네페르티티 흉상이 있지요.

종교개혁을 시도했던 왕이었고, 그래서 고대 이집트의 조각 & 그림과는 구별이 되는 형태의 조각 & 그림들입니다.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로테스크하기도...

투탕카멘은 바로 아크엔아텐의 아들입니다. 투탕카멘 유물만으로도 큰 박물관을 채울 수 있어 보입니다. 어마어마 합니다.

사진으로만 봤던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를 직접 보게 될 줄이야... 너무나 아름다운 마스크입니다.

미이라 전시실에 가니, 그 유명한 람세스2세의 미이라가 있습니다. 아버지인 세티1세와 똑같은 매부리코를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의 초대관장은 프랑스인 오귀스트 마리예트입니다. 박물관 건물 정면 왼쪽에 동상과 묘가 있습니다. 이집트의 문화재들이 해외로 반출되는 것을 막고, 연구하는 데에 평생을 바치고, 이집트에서 사망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이 곳을 다녀온 것이 꿈을 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