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020 바티칸박물관 2

gold iris 2020. 3. 22. 12:36

 

 

 

 

 

 

 

 

 

 

 

 

 

 

 

 

 

 

 

 

 

 

 

 

 

 

 

 

 

 

 

 

 

 

 

 

 

 

 

 

2020.01.07 바티칸박물관

실은 패키지 여행에서 바티칸박물관 관람은 시스티나 성당으로 이동하는 중에 보는 것이 모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파를 헤치며 일행을 찾아 걸어가랴, 이어폰으로 설명들으랴, 한눈 팔랴, 사진찍으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합니다ㅎㅎ

판이 사람의 발바닥을 보고 있는데 아마도 사람의 발바닥에 가시가 박힌듯 합니다.

가슴이 여러 개인 풍요의 여신도 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사진은 1장도 없고, 시스티나 성당 관람 이후에는 베드로 성당을 봅니다.

이번에는 피에타를 좀 볼 수 있었습니다. 앞의 두 번은 인파때문에 주변에서 얼쩡거리기만 했었지요.

베드로 동상에는 베드로의 발을 만지기 위해 줄을 서야합니다. 울아들도 줄을 서서 베드로의 발을 만졌습니다. 아마도 베드로가 누구인지도 모를텐데...ㅎㅎ 베드로의 오른발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만졌는지 윤이 나는 것도 그렇지만, 청동이 닳아서 발가락이 뭉개지고 있습니다.

베드로성당 안의 조각들은 하나하나가 경탄스럽습니다.

관을 덮은 헝겁을 들추는 조각은 돌이 아니라 정말 헝겁처럼 보입니다.

묘실의 입구에 서있는 천사는 너무나 슬픈 모습입니다.

우리의 문화재들도 훌륭하지만, 바티칸의 문화재들도 참으로 훌륭하고 멋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고 돌아오니 코로나19가 난리를 치고, 게다가 이탈리아가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을 하네요. 걱정입니다... 어서 코로나19가 진정되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