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울아들 운동화

gold iris 2019. 12. 16. 08:47

 

 

울아들이 GD 나이키 운동화를 샀답니다. 내 돈 주고 사는 것도 당첨이 돼야 살 수 있다네요. 당첨이 되긴 했는데, 가장 저렴한 버전이랍니다. 프리미엄 붙여서 팔까 하더니, 그냥 자신이 신기로 했답니다.

한 번 신어보자고 했더니, 안된다고...ㅎㅎ

검은색 바탕에 스크래치가 생기면, 새로운 무늬가 나타난답니다. 젊은이들의 유연한 사고방식을 굳어버린 체계에 익숙한 기성세대들이 흉내내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이들었다고 해서 존중받을 수는 없는 세상인 것이지요. 존중받고 싶으면, 존중받을만한 행동을 해야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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