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이주헌의 책을 처음 만난 것은 제법 오래전입니다. 아마도 1998년에 나온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I ㆍ II"였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으면~'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후로도 이주헌의 책을 더러 읽었습니다. 책마다 재미있었습니다. EBS인가 TV에서 하는 미술사 강의도 몇 번 보았지만, 직장에 다닐 때라 제대로 다 볼 수는 없었지요. 부산문화회관에서 강의를 한다기에 직접 강의를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월의 부산'에서의 강의라면 당연히 '바다'라는 주제가 어울릴 것이고, 그 바다에 젊음 또한 빠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젊음은 곧 사랑이기도 하구요. 바다ㆍ젊음ㆍ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들의 얘기를 했습니다. 손지현 아나운서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