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4~26 일본여행을 했습니다. 아들과 함께 한 번이라도 여행을 더 가려고 시도한 것입니다. 아들은 일본을 좋아하네요. 그런데 부산출발 일본행 패키지 여행상품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모객이 잘 안되더군요. 그렇다고 일부러 서울에서 출발할 수도 없어서 그냥 2박3일을 택했습니다.
2014.03.24 집 → 김해국제공항 →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비행시간1시간 20분) → 고베 → 점심식사(샤브샤브) → 키타노 이진칸 → 고베 지진 메모리얼 파크 → 모자이크 타운 → 오사카 유-커뮤니티호텔에 체크인 → 저녁식사(라멘) → 휴식의 일정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김해공항에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일정이 짧아서 택시를 타는 것보다 공항의 장기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편리하고 비용도 적게 들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역시 그랬습니다. 2박3일 주차하고 13500원을 지불했으니 편도택시비로 해결된 셈입니다.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내려서 바로 고베로 향했습니다.
고베로 들어서서는 먼저 샤브샤브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아나 크라운 프라자 고베 건물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식사 후에 키타노 이진칸으로 갔습니다. 고베는 일찍부터 발달한 무역항입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서양인들이 들어왔고 그들이 살던 언덕에 유럽풍의 건축물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독특하면서도 재미있고 예쁜 거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옥마다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라인의 집'이라는 곳은 무료여서 모두 그곳을 보고 나왔습니다. 그 동네는 여러 기념품 가게와 공방이나 미술관들이 있어서 시간이 넉넉하면 집집마다 구경하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키타노 이진칸에 가는 길에 니시무라 커피점이 있어서 내려오는 길에 커피 한 잔을 사서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니시무라 커피점은 1948년에 시작한 고베의 대표적인 커피점이랍니다. 얼핏보아도 분위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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