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스페인 여행 12 - 론다(누에보 다리)

gold iris 2012. 3. 28. 15:41

2012.03.06 라스 피라미드 호텔 → 론다로 이동(1시간 30분) → 누에보 다리 → 투우장(플라사 데 토로스 데 론다) → 점심식사(철판요리, 웍요리) → 세비야로 이동(2시간) → 황금탑 → 세비야 대성당 → 히랄다 탑 → 구시가지 유대인 골목 → 스페인 광장(마리아 루이사 공원) → 플라맹코 관람 → 저녁식사 → 호텔(VERTICE ALJARAFE)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말라가에서 론다로 가는 길은 베티산맥의 1,065m 고개를 넘었습니다. 이동하는 중에 센스 있게, 가이드가 일 디보의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일 디보 4명 중 한 명(카를로스)이 스페인 사람이거든요.  

론다는 평균고도 723m로  절벽 위의 도시입니다. 타호협곡을 사이에 두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떨어져 있는데, 옛날에는 계곡으로 내려갔다가 올라갔지만, 지금은 1793년에 완성된 누에보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리 교각의 길이가 100m가 넘습니다.

여자의 동상이 있어서 카르멘 인줄 알았더니, "고야작품의 귀부인"이란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고야(1746~1828) 시대의 의상을 보여줍니다.

맞은 편에는 페드로 로메로의 동상이 있습니다. 6천 마리의 소룰 죽였지만 자신은 털끝하나 다치지 않았답니다. 또한 발레같이 우아한 투우사의 모습을 보여 주기 시작한 사람이랍니다. 할아버지부터 3대가 모두 유명한 투우사였구요.

누에보다리에 서니 현기증이 납니다. 난간을 붙잡고 궁둥이는 빼고 아래를 내려다 봤습니다.ㅋㅋ

그런데 절벽에 선인장이 정말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