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스페인 여행 11 - 미하스, 말라가

gold iris 2012. 3. 28. 13:54

2012.03.05 대구 스테이크로 점심식사를 하고 미하스로 향했습니다. 미하스는 400 여 m의 높이에 있는 도시입니다. 산 중턱에 하얀 벽과 예쁜 장식물들이 더러 붙어 있어 아주 예쁜 동네입니다. 일본 큐슈에 있는 유후인처럼 예쁜 기념품들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당나귀를 타고 구경도 하는 모양인데, 가이드가 절대로 타지 말라고 하더니, 정말 당나귀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돌로 지은 작은 성당도 있구요~

원색의 작은 그릇이나 꽃병들은 정말 예쁘지만 역시 구경만 했지요. 어떤 매장은 야드로의 크기도 다양하고, 멋진 야드로가 정말 많았는데 사진은 찍을 수 없었구요. 

작은 투우장도 있습니다. 

달콤하게 볶은 땅콩을 사먹으며 미하스의 골목들을 구경하고, 말라가로 왔습니다.

말라가는 지중해를 따라 이어지는 코스타 델 솔(beach of sun) 중에서도 특히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일단 피라미드 호텔에 체크인하고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아직은 더운 계절이 아니어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활기가 없어 보입니다.

큼직한 녹색통이 무엇인가 했더니 병 재활용 수거 통입니다. 주욱 늘어서 있는 스텐레스 통도 궁금하여 열어 보았더니, 그것들도 속이 제법 깊숙한 분리수거 쓰레기통이었습니다. 각 나라마다 쓰레기통의 모양이 다양합니다.

지중해 바닷가를 잠시 걸어보고 호텔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