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타이완여행 6 - 아미족 민속공연, 태로각협곡(장춘사)

gold iris 2012. 2. 1. 00:52

2012.01.03 호텔 → 타이베이역 → 화련역 → 점심식사(파크뷰호텔 뷔페) → 대리석 가공 공장 → 아미족 민속공연 관람 → 태로각협곡(장춘사, 연자구, 자모정, 구곡동, 찻집) → 저녁식사 → 태로각역 → 타이베이역 → 호텔의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타이베이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화련역까지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태로각역에서 내렸는데, 우리는 파크뷰 호텔의 뷔페를 점심식사로 예약했으므로 화련까지 간 것입니다. 식당입구에 스위스에서 먹었던 뫼벤피크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식사 후에 4개를 사서 나누어 먹었는데, 시누이들이 모두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거든요.

이곳은 대리석 생산지이므로 대리석 가공 공장으로 갔습니다. 전시장에는 대리석조각, 옥조각, 옥공예품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우리식구들은 아무도 안 살 줄 알았는데, 둘째 시누이가 옥팔찌 5개를 사주셔서, 여자들이 하나씩 나누어 팔에 둘렀습니다. 첫째 시누님은 목걸이를 샀구요. 팔찌가 너무 크더랍니다. 이런~

매장에서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민속공연관으로 가서 아미족의 민속춤 공연을 보았습니다. 공연장도, 공연도 다소 썰렁하기는 했지만, 어차피 여행이란 우리와 다른 모습을 보러 간 것이니까요.

공연장을 나와서 태로각 협곡으로 갔습니다. 장개석 총통 시절에 이곳에서 서쪽으로 관통하는 도로를 만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었답니다. 그래서 세운 것이 장춘사이구요. 정과 망치로 쪼아서 터널과 길을 만들었답니다. 하여튼 중국은 사람이 많다보니 사람이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불법중국어선을 해양경찰이 체포하려했는데 다른 중국어선들이 벌떼같이 모여들어 공격하므로 중과부적으로 우리의 해양경찰이 도망쳐 나오고 말았다는군요. 또다른 인해전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