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아트 - 바운드 부산 2026》 : 금고 안에 담긴 네 개의 이야기 - 금고미술관

gold iris 2026. 3. 23. 07:29

2026.03.20.
부산근현대역사관의 금고미술관에서 김지희, 이록, 이지훈, 조은아, 네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지훈>조은아>이록>김지희 순으로 보게 전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각각의 특색이 있습니다.

이지훈 작가는 부산의 실경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조은아 작가는 관념산수에 부산의 상징물을 그렸습니다.
또한 산수화 안에 하리보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진짜 하리보인지, 다른 재질의 하리보 모양인지가 궁금했습니다 ㅎㅎ

이록의 작품들을 보니 렘피카가 생각났습니다.

김지희 작가의 작품은 수량도 많습니다.
"캐피탈리즘, 욕망 그 이후"
화려한 금박, 보석, 명품으로 단정하게 치장한 여성. 치아교정기는 성형미인을 뜻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커다란 선글라스를 쓴 모습은 누구인지 잘 알아볼 수 없는 익명성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곳곳에 그려놓은 오브제가 재밌습니다.
그런데 범선이 그려져 있기도 한데, 그 범선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마침 "대항해의 시대"라는 책을 읽고 있을 때 이 전시를 봐서인지, 범선 - 대항해시대 - 제국주의 이렇게 연상되었습니다.

금고미술관의 전시는 빠짐없이 보고 있는데, 개관이래 가장 흥미롭게 본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