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제가 새댁일 때 같이 근무했던 친구의 딸의 개인전입니다.
초등학교 교사를 하며 결혼하여 아기를 기르면서 작품 활동까지 하는군요. 둘째 아기를 가졌다는 굿 뉴스도 있습니다.
서울에 이런저런 전시를 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나경의 개인전도 볼 수 있는 날짜이기에, 한파가 닥쳤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서울행을 실행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의 세종미술관, 갤러리 현대 본관, 갤러리 현대, 두가헌, 서울공예박물관을 거쳐 아트로직 스페이스로 갔습니다.
자그마한 공간에, 많지 않은 수의 작품이지만, 살림에, 육아에, 직장에, 그 와중에 짬을 내어 그린 작품들이니, 그의 수고가 느껴집니다.
작품도 아이를 기르듯이 칠하고 또 칠하고..
이렇게 열심히 살면서 자기 표현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특합니다.
우리는 자기 표현을 하면 안 되는 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저 주어진 지위에 따르는 역할에만 충실하면 되는 줄 알았지요.
요즘 사람들은 현명하게 열심히 잘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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