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메리 스튜어트(메리 여왕)의 이야기입니다.
영국의 시대극에 자주 나오는 인물들이지요.
헨리 8세, 앤 블린, 엘리자베스 1세, 블러드 메리, 메리 스튜어트, 사자왕 리차드 등이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진 듯합니다. 순전히 제 수준에서의 이해이지만...
영국에서 메리라는 이름은 하도 많아서, 이 메리가 그 메리인지, 저 메리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고 영국이나 아일랜드 사람 들도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ㅎㅎ
메리 스튜어트(1542-1587, 재위 1542~1567)와 엘리자베스 1세(1533~1603, 재위 1558-1603)가 영화의 중심축입니다. 근대화 되기 전의 두 여왕의 이야기죠.
메리는 태어나면서 여왕의 지위를 갖게 되었고, 엘리자베스는 역경 끝에 여왕이 되었습니다.
메리나 엘리자베스나 여왕이었기에, 총명한 두 여인이 행복하게 살 수가 없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메리의 처형을 원하지 않았겠지만, 결국 처형하고 말았지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의 속성은 그런 것인가 봅니다.
메리가 낳은 제임스는 결국 최초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왕을 겸합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조상들에게 제임스라는 이름이 여러 번 이어졌기에 제임스 6세, 잉글랜드에서는 제임스 1세로 불리지요.
2015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성에 갔을 때, 자그마한 방 벽(?) 윗부분에 제임스가 태어난 방이라고 써있었던 것을 봤습니다.
그놈의 권력이 뭔지... 지금도 곳곳에서 권력 쟁취 투쟁은 진행형입니다. 전쟁을 불사하며...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든 피겨스(2017) - 데오도르 멜피 감독 (2) | 2024.11.29 |
---|---|
에드워드 호퍼(2024) - 필 그랍스키 감독 (2) | 2024.11.27 |
씨앗의 시간(2024) - 설수안 감독 (0) | 2024.11.21 |
타인의 삶(2007) -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 (0) | 2024.11.19 |
종이너머(2023) - 오아나 수터 킨티리안 감독 (0) | 2024.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