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및 전시

나무의 시간 : 내촌 목공소, 남희조, 허회태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gold iris 2024. 8. 19. 10:22

2024.08.16.
뭉크 전을 보고, 2층은 건너뛰고, 3층의 전시실로 갔습니다.
경로할인+특별할인기간으로 구입하니 입장료는 6천원.
내촌목공소+남희조+허회태의 작품전입니다.

내촌목공소는 참나무를 태워서 숯처럼 검게 된 나무로 만든 작품들을 보여줍니다.
전시실에서 나무향이 납니다.
일본의 목조 가옥 중에 검게 태워 집을 지은 것을 더러 보았습니다.
이 곳도 친환경적 주택을 모토로 합니다.
내촌목공소는 투어도 할 수 있는데, 위치는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입니다.

남희조는 여자분이고, 허회태는 남자분입니다.
남희조의 초록색 한지로 만든 작품은 한여름의 논을 위에서 바라본 모양인가 봅니다.
허회태의 작품 역시 작은 한지를 말아서 화면을 채웠으니, 공이 많이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두 분의 작품을 아트페어에서 본 듯도 합니다.

전시실 출구 쪽에 마치 영화의 엔딩 크레딧처럼 스탭의 이름들을 게시했습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뭔지 궁금해서 들어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