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우리들의 여름이야기 展 - F1963 석천홀

gold iris 2023. 9. 3. 14:44

2023.09.02.
금난새뮤직센터의 공연을 보기 전에 석천홀에 전시가 있기에 들어가봤습니다. 오늘이 전시 마지막 날이니, 어제 보기를 잘 했습니다.

맨 앞에 있는 그림들은 아주 기분 좋고 상큼한 그림들입니다. 초록숲도 예쁘고 동백숲도 예쁘고. 반려견이 등장하구요. 젊은이가 그렸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레리'라는 작가입니다.

벽에 고등어만한 생선으로 커다란 고래를 만들어 놓은 것도 좋았습니다.

큼직한 나무와 나무 밑에 벤치를 놓아두니,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자연에 목마른 도시인들이라...

어린이들이 참여하도록 만든 공간도 있었습니다.

부산문화재단에서 후원한 모양인데, 좋은 전시로 생각됩니다.
인조나무 밑에 앉아있든, 침대에 누워보든, 색칠을 해보든, 각자 즐기면 성공이지요.

저의 원픽은 프레리의 동백나무숲 그림 "동백나무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