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및 전시

국립해양박물관

gold iris 2023. 6. 25. 01:19

2023.06.23.
태종사의 수국, 동삼동패총전시관을 둘러보고 국립해양박물관에 갔습니다.
박물관 앞에는 절영도의 말 조각상이 있습니다. 絶影島는 말이 하도 빨리 달려서 그림자가 끊겨 안보일 정도라는 뜻으로, 영도의 옛이름입니다. 영도에는 말을 길러서 나라에 바치는 목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장원이라는 음식점 이름도 생겼을 겁니다.
주변의 아미르공원에도 갖가지 수국이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특별전으로 "별별바다신"이 전시중입니다.
풍어와 뱃길에서의 안녕을 위한 여러 의례도 소개하구요.
흥미로운 것 중의 하나가 "하멜표류기 프랑스 번역 초판본"이 전시 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큰 수족관은 아니지만, 수족관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물관을 나와 한참이나 버스를 기다렸다가, 수정동 산복도로의 카페로 갔습니다.
초량1941 바로 앞에 있는 초량845입니다.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손님도 많지 않아 조용해서 좋습니다.
영도 일대 답사로 아픈 다리를 잠시 쉬었다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