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7.
자원봉사를 같이 하는 선생님들과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해운대, 사상, 노포동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집합해서 도보와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 - 쪽샘발굴유적관 - 점심식사 - 국립경주박물관(금령展, 수장고) - 솔거미술관 - 사상시외버스터미널 - 서면 - 저녁식사 의 일정이었습니다.
저는 집에 들어가기 전에 종손주의 도자기 전시회에 들렸더니 2만보가 넘게 걸었습니다. 다리가 묵직~
금령전은 다시 보아도 너무 좋습니다. 특히 동영상을 아주 잘 만들었어요.
배모양토기에 뱃사공이 앉아 있는데 너무 힘이 드는지 혀가 쑥 나와 있습니다. 이건 또 처음 인지했습니다. 갈 때마다 처음 알게 되는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경상도 사투리에 '쌔빠지게'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그 모습인가 봅니다.
수장고에서 관람할 수 있는 것들은 토기나 전돌 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습기와 온도에 덜 민감한 재질이어야 그렇게 관람할 수 있게 전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화문이 잘 찍힌 큼직한 토기는 골호로 보이는데, 그동안 본 골호보다 상당히 큼직합니다.
솔거미술관에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도 많았지만 소산 박대성의 작품을 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전에 본 것과는 다른 그림들이 전시중입니다. 역시 소산.
같이 가신 분들이 좋아하셔서 이번 답사를 기획하고 인솔한 저로서는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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