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3.
1박2일의 서울나들이에서 첫번째 일정이었습니다.
외규장각의궤... 아무것도 모르고 보더라도 한눈에 귀하고도 품격이 있는 물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옛날에 아무것도 모르는 프랑스 군인들이 불태우지않고 그렇게 들고가버리는 일이 생겼었겠지요.(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인들이 강화도 외규장각에서 가져갔음)
왕실의 행사를 잘 알 수 있도록 전시를 꾸몄습니다.
저는 상준과 희준이 궁금했는데, 이번에 용도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코끼리와 소 모양의 그릇으로, 술과 맑은 물을 담아서 제례에 사용합니다.
또 과일 등을 높이 고이게 차리는 그릇도, 보통의 제기와는 다르게, 잘 쌓을 수 있도록 모서리 기둥이 있습니다.
실오라기 하나에도, 작은 장식 하나에도, 글자 한 자에도 엄청난 정성을 들여 만든 귀하디 귀한 물건들입니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이미지화 하여, 큰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도 그 당시 왕실 행사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합스부르크 600년展 예약시간이 되어서, 시간이 모자라서 마음껏 보지는 못했습니다.ㅠㅠ
청자실도 새로 전시를 꾸몄다고 하기에 잠시 들렸는데, 역시 보다 말고 나와서, 합스부르크 600년展을 보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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