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 존 리 행콕 감독

gold iris 2021. 7. 9. 14:42



2021.07.09. 거실극장에서 봤습니다. 실제 있었던 일을 영화화했다기에, 한 번 보기로 했지요.
산드라 블록이 이 영화로 2010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2010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네요.
2009년 작품이고,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4월에 개봉했었습니다.
blind side 라기에 '안 보이는쪽???' 인가 하고는, 그냥 영화를 봤습니다.
나중에 검색하니, 미식축구에서 사용하는 스포츠용어이기도 합니다.
다중의 의미가 있을듯 합니다. 미식축구의 스포츠용어이기도 하고, 우리가 제대로 볼 수 없는 사각지대를 살펴본다는 의미도 담은 영화로 보입니다.
요즘 세상은 선한 의미로 행하여도 오해를 받기 쉬운 세상이어서, 좋은 일도 선뜻 나서기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유한 백인 가족이 불우한 흑인 청년을 성장하게 도와준다는, 키다리아저씨 같은 내용입니다. 그런데 실화라니..
제 주변을 둘러봐도, 이 세상에 부조리한 일도 많고, 정의롭지 못한 일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며, 기꺼이 선의의 손길을 내밀고 선한 의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 세상이 무너지지않고 유지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