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발렌타인데이라고...

gold iris 2020. 2. 13. 23:27

 

발렌타인데이라고, 딸이 아빠에게 초코렛을 보냈습니다.

당뇨환자도 먹어도 되는 초코렛이랍니다.

 

밖에 있는 제게 남편이 연락이 왔더라구요

"택배 주문한 거 있나~"

"아니오. 없는데요."

"내게 택배온다고 연락왔는데?"

"보이스피싱이네~~!!!

내가 택배주문했다면 내게 연락와야지요~~

보이스피싱이네. 절대로 전화받지말아요!!!"

"알았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 들어가니, 남편이름으로 조그만 택배가 와 있었습니다.

남편 왈 "이것 봐라~ 택배가 왔잖아~~"

"어? 뭐지? 이름, 전화번호, 주소, 모두 정확하게 맞네~~"

 

그리고 궁리끝에 딸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보냈다고, 발렌타인 초코렛이니 아빠 드리랍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보이스피싱 교육이 잘 돼있다고 깔깔깔~~~

우리 어르신들도 웃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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