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종손주가 딴 옥수수

gold iris 2019. 7. 17. 14:19

 

2019.07.17. 아침에 눈뜨자마자 옥수수를 삶았습니다.

우리집 앞에 사는 조카며느리의 친정이 밀양인데, 친정부모님께서 농사지은 것이라며, 지난 주말에 옥수수를 한보따리 주었는데, 오늘 아침에 삶은 것입니다.

소금을 넣고, 신화당이 있기에, 그것도 조금 넣고 푹푹 삶았습니다.

하나 먹어보니,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간식으로 먹을 것으로 1개만 남겨두고, 모두 싸들고 봉사활동하는 박물관에 들고갔더니, 봉사선생님들도 맛있다고 잘 드시네요.

쪄서 가져가기를 잘했지요 ㅎㅎ

옥수수가 열댓개 되어서 제법 묵직했는데, 남편이 차로 박물관에 데려다준다니, 이리 고마울수가...

남편이 실어다주는 덕에, 시원하게 편하게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옥수수들은 초등학교 1학년인 종손주가 딴 것이라네요. 그래서 더 맛있었나 봅니다.

우리 종손주가 영농후계자가 되는 건 아닌지.. 외갓집에 가서 농사일 하는 걸 아주 재미있어 하거든요.

유준아~ 옥수수 맛있게 잘 먹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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