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스위스 여행 20 - 베른 1(장미공원, 곰공원)

gold iris 2011. 10. 3. 12:00

2011.08.03 롤리의 파크 인 호텔 베른 → 장미공원 → 곰공원 → 구시가지(슈피탈거리~니데크다리, 11개의 분수 → 아인슈타인 하우스 대성당) → 인터라켄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 리프트 타고 피르스트 → 트레킹 → 인터라켄 LINDNER GRAND BEAU RIVAGE 호텔 투숙의 일정입니다.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이자 베른 주의 주도입니다. 아레강에 의해 U자로 둘러싸여 있고, 구시가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장미공원 언덕에서 내려다보니 구시가지의 지붕들과 대성당의 공사중인 첨탑, 아레강, 다리가 보입니다. 

비가 내린 후라 장미공원의 꽃잎들이 촉촉합니다. 바로 옆에는 베른시의 상징인 곰을 주제로 한 곰공원이 있는데 실제 곰은 두, 세 마리 뿐이랍니다.

스위스 국립은행이 보입니다. 저곳이 비밀계좌가 있는 곳일까 하며 지났습니다.

구시가지 중앙에는 전차인 트램이 다니고 있어, 위를 보면 전선이 어지러이 널려 있습니다. 곰모양이 곳곳에 보입니다. 시계탑이 많은 것도, 위용을 드러내고 싶기도 했지만 옛사람들은 개인시계가 없었으니 시각을 알려주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16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11개의 분수는 아주 멋집니다. 분수대가 많은 이유는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지요.

구시가지 한가운데에 11개의 분수가 있고 그 양옆으로 전차가 다니고 다시 그 양옆으로 총길이 6km의 석조 아케이드(라우벤)이 있습니다. 또한 분수대가 있는 가장 중앙으로 상수도가 흐르고 그 양옆으로 하수가 흐르게 했답니다. 지금은 물이 흐르지 않더군요.

시계탑 아랫부분에 옛날에 사용되던 눈금자들이 다양하게 걸려있습니다. 도량형이 통일되기까지 시간이 걸렸겠지요. 이 탑이 치트글로게 시계탑(천동설 시대의 시계라서 지구 중심으로 만든 천문시계)같은데 설명을 자세히 못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