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스위스 여행 16 - 몽트뢰 시옹성 2

gold iris 2011. 10. 1. 10:46

2011.08.02 레만호의 몽트뢰 시옹성

성주들이 사용하던 공간은 정성들여 꾸몄음을 알 수 있습니다. 테피스트리도 걸려 있고 장식적인 기둥과 문들이 있습니다. 각각의 방에는 창이 있어서 레만호와 알프스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공공기관에 가면 역대 기관장들의 사진 액자를 주욱 걸어 놓았듯이 이곳의 벽면에도 그 이름들과 문장이 그려져 있는 벽도 있습니다.

귀부인이 사용했던 욕조도 있고, 구멍으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깊이가 너무 깊어서 무서워서 제대로 내려다 볼 수가 없었습니다. -.-;;

조명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반닫이 같은 궤가 있었는데 사진을 찍고 보니 문짝의 내부에 굉장히 화려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천장에도 많은 별을 그려 놓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