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8.
이번 공연이 120회랍니다.
이렇게 속닥한 공연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공연 후 다과회까지 제공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다과회는 없어졌고, 관람권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인원수는 조금 줄어든 듯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간 "사진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2015. 12. 22.이었는데, 그때 이명진 교수를 처음 보았습니다. 목소리가 참 좋다고 생각했지요.
오늘은 멘델스존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제2번입니다.
멘델스존은 바이올린 협주곡이나 스코틀랜드 교향곡을 들어 본 정도인데, 피아노 3중주도 좋군요.
차이콥스키의 현악6중주 "피렌체의 추억"처럼 가볍지 않은 실내악입니다. 연주시간도 30분이나 됩니다.
연주자 세 명이 곡 해설도 했습니다.
이명진 교수는 방송하듯이 해설을 합니다.
앵콜곡은 홍난파의 "고향의 봄"입니다.
아침에 딸에게 반찬을 보내고, 낮에 흰머리 뿌염을 하고, 고추장도 담그고, 저녁에는 멘델스존을 들었습니다.
하루를 알차게 보낸 느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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