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옛 백제병원

gold iris 2024. 9. 27. 10:51

2024.09.26.
1927년 개인병원으로 만들어진 건물입니다.
거의 100년 전, 그 일대는 나즈막한 초가집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이고, 지어질 당시 5층이었다는 붉은 벽돌 건물은 위용이 대단했을 것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1927년 최용해가 개인종합병원으로 개업을 했습니다.
부산역 건너편인 이 일대는 지금도 華商들이 있는 곳입니다. 근대기에 중국인 거류지가 되었었기 때문입니다.
최용해가 병원을 폐업하고 일본으로 간 후 중식당이 된 것도 중국인 거류지였기에 그리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1층 카페, 2층 창비 부산, 3층 갤러리ㆍ사무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건물은 옛 모습을 유지하느라 낡은 부분들이 보입니다. 조금만 더 가다듬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옛모습을 되살리면서 말이지요.
1층 카페에서는 이동근 작품들이 전시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