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김우진×미구엘 앙헬 2인전 : Captured Colors - B-tree 갤러리

gold iris 2024. 9. 26. 09:06

2024.09.25.
비트리갤러리는 서울에도 있습니다.
이 곳은 처음 방문했습니다.

버스 타고 다니며 양정교차로의 어떤 건물 앞에 있는 알록달록한 커다란 부엉이를 자주 봅니다.  이 작품이 김우진의 작품이라 생각되어 센텀시티쪽에서 하는 개인전을 보러가려 했는데, 그만 시기를 놓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남천동에서 2인전을 한다기에 얼른 가보기로 했습니다.

김우진(1987년생)과 스페인의 미구엘 앙헬(1971년생)의 2인전입니다.
미구엘 앙헬은 영어식으로는 마이클 엔젤이 되는 건가?

도로변에 있는 양정의 부엉이는 큼직하지만, 실내에 있는 김우진의 작품들은 크지 않지만, 실내에 두기에 딱 좋은 크기입니다.
스테인레스에 우레탄 도장입니다.
여건만 되면 페가수스나 큰 뿔 사슴 한마리 데려오고 싶건만...
리플렛에 소개된 소장처를 보니, 여러 곳에 있습니다. 공공미술에 더욱 많이 쓰이면 좋겠습니다.

미구엘 앙헬은 위에서 내려다 본 도시의 모습을 깔끔하게 세련되게 표현했습니다.
너무 빽빽한 도시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질서정연합니다.
심플ㆍ질서정연ㆍ색채, 이런 것이 제 취향에 맞는 작품들입니다.

9월 하순인데도 낮에는 땡볕이 더워서 땀을 빨빨 흘리며 다녔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