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9.
국립김해박물관이 리모델링을 하고 특별전도 하기에 들렸습니다.
먼저 특별전인 "바다를 건넌 가야인"展부터 봤습니다.
전시는
1부 동아시아의 열린 공간, 가야!
2부 바다를 건넌 이주민
3부 천의 얼굴, 가야인의 정체성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전시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이건희컬렉션인 배모양 토기입니다.
두번째 전시품은 일본 이치하라시교육워원회 소장의 하니와(야마쿠라 1호분)입니다.
마침 학예사 선생님께서 인터뷰와 촬영을 하고 계셔서 제대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하니와는 마치 우리의 문인석상, 무인석상같이 무덤 앞에 세운 것인데, 모자모양부터 신발모양에 이르기까지 일본식이 아니어서 도래인으로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바다를 건넌 가야인"의 프롤로그로 전시했다네요.
너무나 운이 좋게도 좋은 설명을 들었습니다.
바다를 건너간 가야인이 주제여서 일본에서 온 유물들이 많습니다.
규모가 큰 전시는 아니지만 훌륭한 전시입니다.
뿔잔을 잡고 있는 손과 팔도 함께 만든 토기도 특이하고, 말과 소모양의 하니와도 재미있습니다.
특별전을 본 후, 상설전을 보았습니다.
마치 백자 달항아리 같은 토기가 아주 멋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설전이 끝나고 출구로 가는 길에 도서실이 있습니다. 소파도 준비되어 있어서 시간만 있으면 전시를 본 후 책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하네요. 좋은 방법입니다.
4호선, 3호선, 경전철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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