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조카 결혼식

gold iris 2021. 6. 14. 07:57



2021.06.12. 서울 한남동 성당에서 조카딸이 결혼식을 했습니다.
KTX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도착하니, 사촌동생 내외가 혼주 자리에 서서 반갑게 맞아줍니다.
작은엄마들, 사촌동생들, 5촌조카들을 오랫만에 반갑게 만납습니다.
미사 시간이 너무 길면 어쩌나 했더니, 신자가 아닌 손님들을 위해 간략하게 진행되어, 적당하게 식이 끝납니다.
성전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길 건너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부암동에 사시는 작은아버지 작은엄마를 뵈러 갔습니다. 아버지 5형제 중 유일하게 계시는 분이지요. 무척 반가와하십니다.
5번째 막내작은엄마를 수유리 댁 앞에 내려드리고, 막내 작은집의 사촌동생과 남동생과 차를 같이 타고 부산으로 왔습니다. 세 명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사촌동생 덕에 집앞까지 편안하게 왔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난 저녁을 사주려고 했더니, 저녁8시가 넘기는 했지만, 우동집 한 곳과 편의점 외에는 모두 문을 닫고 완전 파장이었습니다. 다음에 맛난 식사를 한 번 해야겠습니다.
결혼으로 인해 새 인생을 살게 될 조카딸내외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요만큼 살고보니, 결혼이 정말 새로운 인생의 출발이더라구요. 많이들 하는 말이지만, 가슴 깊이 느껴지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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