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마운 조카 & 조카며느리들

gold iris 2020. 9. 27. 14:35


추석이라고 조카들이 멀리서 선물을 보내옵니다.
코로나19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타시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형님댁에 오지않기로 했습니다.
창원에 사는 4촌시동생 내외도 오지않기로 했고, 서울에 사는 큰조카도 오지않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큰조카는 더 마음이 쓰였는지 고급진 꿀을 선물로 보내왔네요.
서울에 사는 셋째조카는 지난8월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1년간 연수를 갔습니다. 야무지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조카며느리가 미국땅 한복판에서 제주도 귤을 선물로 보냈습니다.
해주는 것도 없는데, 이리 보내주니,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우리집 앞에 사는 둘째조카는 추석날 아침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아주 간촐한 추석이 될듯 합니다.
21세기에 살다보니, 이런 상황도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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