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018 이집트 룩소르 박물관

gold iris 2020. 3. 29. 18:51

 

 

 

 

 

 

 

 

 

 

 

 

 

 

 

 

 

 

2018.12.16. 이집트 룩소르의 룩소르박물관에 갔었습니다. 카르나크신전과 룩소르신전이 있는 도시입니다.

카르나크신전을 보고 룩소르신전에 가기 전에 들렀지요.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하나하나가 귀해 보입니다.

제가 가장 놀랐던 것은 아크엔아텐(아케나텐, 아멘호텝4세)의 흉상입니다.

제가 여기서 처음으로 아크엔아텐을 인지했다고 봐야지요.

람세스2세 상이나 하트셉수트 상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사실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나중에 카이로의 고고학박물관에서 본 조각과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곳 룩소르박물관의 흉상이 아주 멋집니다. 역시 약간 괴기하기는 하지만...

이곳의 그 외의 유물들은 전형적인 고대 이집트의 모습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콥트교의 십자가입니다.

C.E.42년에 성 마르크(마가, 마르코)가 기독교도 박해를 피해서 로마에서 알렉산드리아로 오면서 이집트에 기독교가 퍼지고, 콥트교가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성 마르크의 유해는 베네치아에서 모셔가서, 베네치아 광장에 성 마르코성당을 지어서 모셨지요. 지금도 성 마르코의 유해 앞에서 기도하려고, 성 마르코 성당에서는 기다란 줄이 만들어집니다. 마치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려는 불교신자들처럼... 현재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없겠지만...

성 마르코를 상징하는 것이 사자이고, 그래서 베네치아의 상징도 사자이고, 베니스 영화제의 최고상도 황금사자상입니다.

룩소르박물관에서 아크엔아텐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