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토리 오브 루크 (2011년 작) - 알론소 필오메노 마요 감독

gold iris 2022. 3. 25. 09:34

2022.03.25.에 봤습니다.
감독은 페루 출신입니다.

주인공 루크는 자폐증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 특이해 보이지만 솔직하고 꾸밈이 없고 나름의 질서가 있습니다. 물론 잘 하는 것도 있습니다.
사실 자폐증이 없는 사람들도 잘 하는 것이 있지만 잘 못 하는 것도 있고, 각자 나름의 독특한 패턴들이 있습니다.
루크처럼 솔직한 부분이 보통사람에게는 오히려 부족하여 소통이 잘 안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루크가 삼촌집에 살게 되면서, 삼촌, 숙모, 사촌 남동생, 사촌 여동생이 루크와는 각각 솔직하게 소통하는데, 그들 가족간에는 불만과 불통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루크를 중심으로 삼촌 가족들의 관계가 원만해지기 시작합니다.
自閉증이라고 이름 붙여진,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판정(?)된 루크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정상이라고 판정(?)된 사람들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소통이 안 되면 힘들어 합니다. 외로우니까요. 그래서 마음을 활짝 여는 自開가 필요합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루크역의 루 테일러 푸치의 연기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