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나나의 가출(2017년 작) - 나나 에크브티미슈비리리 & 지몬 그로스 감독

gold iris 2021. 12. 15. 02:57

2021.12.15.에 봤습니다.
조지아(그루지아) 영화입니다.
세상 어디나 여자들의 삶이 이다지도 비슷한지... 너무나 공감되는 영화입니다.
한참 전에 TV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선가, 김혜자가 엄마로 나오는데, 가출하겠다고 했던 드라마가 있었지 싶으네요.
여자들이 일탈이 아니라, 탈출하고 싶을때가 한 두 번이 아니지요.
17살 제자의 홀로서기 얘기를 듣고, 교사인 마나나도 드디어 자신의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박수~~
영화속 조지아의 풍습을 보니, 3대가 같이 사는 대가족으로 살며,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인가 봅니다. 여러사람이 모이면 노래를 부르는데, 그냥 제창이 아니고, 화음을 넣어 부르는 합창을 하네요. 그러기가 쉬운가요.
남보기에 궁색하든 어떻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흔하지않게 연달아서 영화 2개를 보았는데, 둘 다 좋은 영화를 봤습니다.
두 영화의 공통점이 있네요. 여러 형태의 외압에 굴하지않는 강한 여성이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