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웃

gold iris 2020. 12. 4. 09:33

2020.12.03. 우편함에 꽂혀있기에 집어들고 와서 보니, 아랫층의 집에서 넣어둔 쓰레기봉투였습니다.
모든 집의 우편함에 꽂혀있기에, 관리실에서 배부했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아랫층에서 한 달간 인테리어 공사를 해서, 시끄럽고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주는 것이랍니다.
모든 짐을 빼기에 이사 가는 줄 알았더니, 인테리어 수리를 한다고 하더니, 한 달만에 수리를 끝내고, 짐도 다 집어넣고, 이렇게 뒷정리를 하네요. 한 수 배웠습니다.
저도 쓰레기봉투를 잘 받았다고, 고맙다고, 그 댁 문에 쪽지를 붙였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맷길  (0) 2020.12.27
코로나19와 함께하는 2020 크리스마스  (0) 2020.12.24
곤드레두부밥  (0) 2020.12.04
사촌동생이 보내준 김치  (0) 2020.11.30
몰운대  (0) 202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