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30.
제목은 익숙한데 이제서야 봤습니다.
처음엔 이야기가 어떻게 되는 건지 어리둥절했는데, 무협영화라기보다 사랑 얘기쪽에 가깝습니다. 사조영웅전에 기반을 두었다기에 무협영화려니 했거든요.
캐스팅이 화려합니다. 장국영 - 장만옥, 양조위 - 유가령, 임청하 - 양가휘. 양가휘와 양채니는 제가 잘 모르는 배우입니다.
"동사서독"도 무슨 뜻인가 했는데, 나중에 장국영이 "서독"으로 불리고, 양가휘가 "동사"로 불리게 됐다고 자막이 나옵니다.
중국영화는 제목을 알아보기 힘듭니다. 한자를 쓰더라도 우리와 다르게 사용하니, 제 실력으로는 중국영화제목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서독이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나 봅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프리퀄이 될텐데... 중국영화에 조예가 깊지 못해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모래사막, 주막, 청부살인, 복수, 마적단 등이 등장하는 어긋난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장예모 감독처럼 왕가위 감독도 미장센이 볼만 합니다. 한 번 더 봐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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