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점자도서관 전자도서 교정작업 마흔 번째 도서 작업 완료 - 《귀화를 넘어서》

gold iris 2025. 6. 19. 11:26

2025.06.18.
점자도서관 전자도서 교정작업 마흔 번째 도서의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송영화의 《귀화를 넘어서 : 러시아로 간 한인 이야기》입니다.
원본도서 359쪽
교정 전 한글파일 240쪽
교정 후 한글파일 128쪽
글자크기는 10포인트입니다.

이번 책은 러시아어가 있는데, 담당 선생님과 의논해서 러시아어는 생략하기로 했지만, 생략하면 아무래도 문맥상 곤란할 것 같은 단어 몇 개는 입력하기도 했는데, 알파벳이 생소해서 애를 먹었습니다 ㅎㅎ
참고문헌에 일어도 가끔 있어서, 가타가나ㆍ히라카나도 입력해야 했습니다.
또한 미주가 엄청 많은데, 인용책자와 페이지만 표시한 것이 아니라, 참고할 내용이 있는 미주는 본문 쪽으로 끌어오는 작업을 하느라, 계속 책자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 하며 작업을 했습니다.

대한제국 말기에 기아와 폭정을 피해 러시아 영역으로 이동하고, 을사늑약으로 또 러시아로 이주한 사람들에 관한 책입니다.
지은이의 박사 학위 논문을 수정ㆍ보완했습니다.

러일전쟁 후 韓人이 식민지가 되어가는 고국을 떠나 어떻게 러시아 현지에서 적응하고, 다시 고국과 관계를 맺으려 했는지, '귀화'라는  소재를 통해  추적하고자 한다. - 프롤로그 중

먹고 살기 힘들어서 국경을 넘었는데 거기도 녹록지 않습니다. 러시아인들이 민족 차별을 하고, 동포가 도와주기도 하지만, 등을 치기도 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적군ㆍ백군의 내전에 참전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조국의 독립과 교육에 힘씁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입니다.
건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되기를...

지구상에서 전쟁터가 한군데라도 줄어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