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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 E. H. 곰브리치 지음

2020.07.05. 드디어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읽었습니다. 책을 꽂아두면 언제 다시 읽게 될지 몰라, 연거푸 2번을 읽었습니다. 이 책 역시 딸이 짐정리하며 보낸 택배상자에 있었던 책입니다. 딸과 여러가지로 취향이 같아서 딸이 구입한 책을 제가 읽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 책은 한 번 읽어야하는데... 하고 있었는데, 이제 읽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책의 내용이 머리속에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의문입니다 ㅋ 1950년에 영국에서 초판이 나왔었군요. 미술을 전공한 친구가 대학생때 과제로 읽어야했는데, 너무나 재미가 없었다네요. 이제 읽으면 그렇치않을 거라고 다시 읽어보라고 했지요. 비전공자가 전공자에게...ㅎㅎ 그동안 이리저리 책을 읽고, 전시회나 미술관, 박물관을 다녀서인지, 그리 어렵지않고, 약..

2020.07.05

세계 여성의 역사 : 인류를 지탱해온 '위대한 절반'의 사라진 흔적을 찾아서 - 로잘린드 마일스 지음

2020.05.09.에 읽었습니다. 주로 온라인으로 책을 구입하기에 책에 대한 정보도 온라인으로 검색하고는 합니다. 대체로 구입의도에 크게 어긋나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표지의 그림이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제 생각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여성할례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알고있는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합니다. 10여 년 전에 와리스 디리의 "사막의 꽃"을 읽고 놀랐었는데, 더 참담하네요. 남녀노소 이 세상 누구라도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되지요. 억울한 일을 당해서도 안되고, 분노할 일도 당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부당한 일도, 억울한 일도, 분노할 일도 많이 생깁니다. 여성이기에 그런 경우가 더욱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많은 지역의 남자들이 여자는 남자를 위해 존재한다..

2020.05.09

삶의 쉼표가 되는, 옛 그림 한 수저 - 탁현규 지음

2020.04.14. 를 읽었습니다. 핸드폰에서 여기저기 들여다보다가, 책을 선택하고, 바로 주문했지요. 일요일 오전 9:30에 주문했는데, 월요일 오전에 배달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택배시스템은 가히 세계 TOP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우리나라의 택배실력을 전세계에 알렸지만... 그리고는 월요일 밤에 읽기 시작해서 밤중에 모두 읽었지요. 쪽수도 많지않고, 그림도 있고, 글도 적어서, 단숨에... 신윤복, 김득신, 정선의 그림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지은이의 "그림소담", "고화정담"도 재미있게 읽었더랬습니다. 저는 각 그림에 대해 한 수저보다는 좀 더 많은 두~세 수저정도의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202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