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및 전시

부산어촌민속관

gold iris 2024. 4. 9. 02:44

2024.04.05.
도시철도 2호선이 아닌 국철 화명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소금전'을 보러갔습니다.

다른 박물관이나 전시관보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의 비중이 커보입니다.
그곳에서 활동하시는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어린이집 아이들이 아주 많이 온답니다. 좋은 일이지요.

상설전의 내용도 좋습니다. 어른이 봐도 흥미로울만 하고, 아이들이 봐도 재미있게 볼 듯합니다.
디오라마가 재밌게 꾸며져서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저의 목적인 소금전도 좋았습니다. 가서 보기를 잘 했습니다. 전시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용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바닷물을 끓여서 만드는 자염을 만들었는데, 조선시대 대동여지도의 낙동강 하구에 '자염최성'이라고 씌여 있을 정도로 명지ㆍ녹산염전은 많은 소금을 생산했습니다.
일본에 의해 천일제염이 들어왔고, 최초의 천일제염 염전은 1907년에 만들어진 주안염전이랍니다.

없으면 큰 일 날 소금이 항상 있을 것으로만 생각되고 있으니, 소금에 대한 관심이 적습니다. 자그마한 전시지만 관람객이 많이 와서 보면 좋을텐데... 전시가 끝나기 전에 보고 와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