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2017 독일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gold iris 2020. 3. 31. 18:13

 

 

 

 

 

 

 

 

 

 

 

 

 

 

 

 

 

 

 

 

2017.03.19. 독일 베를린의 페르가몬 박물관에 갔었습니다.

인솔자 말에 모두 웃었습니다.

이전에 어떤 분이 페르가몬 박물관에 간다고 하니까, 명품 페라가모인줄 알고, 너무나 맘에 드는 패키지 상품이라고 했다고 해서, 모두들 웃음이...

울아들은 시간이 남아서 내 표정만 살피고, 저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어디부터 봐야할지 둘레둘레...

함무라비 법전은 복제본이 나와있었습니다.

바빌론 왕국의 이슈타르의 문, 페르시아의 조각... 지금은 명칭이 정확히 생각이 안 나지만, 예쁜 채색이 된 어느 집의 문과 벽 등...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슈타르의 문은 어찌나 멋진지...

그 유명한 바빌론의 네브카드네자르(느브갓네살)2세가 세운 성문의 일부입니다. 네브카드네자르2세는 유대인들을 포로로 잡아 바빌론에 데려와서 "바빌론의 유수"로 유명한 왕이지요. 하늘정원을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구요.

이탈리아의 유명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가 바로 네브카드네자르2세입니다. 유명한 아리아 "헤브루 포로들의 합창"이 바빌론의 유수로 끌려간 유대인들의 합창이지요.

몇 시간이나 있어도 모자라겠지만, 패키지여행이었던 관계로 짤막하게 보고 나왔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바로 옆 미술관에 그 유명한 이집트의 네페르티티 두상이 있는데, 들어가지도 못했다는...ㅠㅠ

하긴 뭐 그것뿐이겠습니까....

그래도 요만큼이라도 봤으니 행복한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