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2017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츠빙거궁전 도자기관

gold iris 2020. 3. 31. 11:17

 

 

 

 

 

 

 

 

 

 

 

 

 

 

 

 

 

 

 

 

2017.03.19.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의 츠빙거궁전 도자기관에 갔었습니다.

만 3년이 넘었지만, 게으른탓에 여행을 다녀와서는 몇 개만 포스팅하고, 포스팅을 제대로 안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덕에 집콕하고 있으면서, 사진을 뒤적이다가, 희미한 기억이라도 남겨보자싶어서 포스팅을 하는 겁니다.

유명한 곳이고, 많은 여행객이 들르는 곳이라, 저 말고도 포스팅하는 분은 많으니, 누구에게 알리기 보다는 제가 덜 잊기위해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자기는 중국에서 옥을 대신할 소재로 발달하게 됩니다. 푸른옥 대신 청자. 백옥 대신 백자.

중국인들은 옥이 귀할뿐만아니라, 신비하고 영험한 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옥은 쓰고싶은데, 워낙 귀하고 비싸니, 연금술처럼 흙을 옥으로 변화시킬 방도를 연구한 것이지요.

자기도 쉽게 만들어내지 못하니, 귀하고 비싼 것이어서, 유럽의 어떤 궁전은 자기로 꾸며진 방들이 있습니다. 그냥 장식품으로 곳곳에 놓여있는 정도가 아니라, 방을 자기로 도배하는 수준입니다.

중국 자기가 워낙 비싸고 구하기가 힘드니, 유럽에서도 자기를 만들려고 애를 쓰고, 결국 작센에서 마이센도자기가 만들어집니다.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츠빙거궁전은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고, 그중에 도자기관이 있습니다.

보석관도 있는데, 얼마전에 단 몇 분(3분?)만에 엄청난 금액에 해당하는 보석을 도난당했습니다.

도자기관은 정말 볼만했습니다. 어찌 그리도 예쁜 자기들이 많은지... 백자도 있고 채색자기도 있습니다.

채색자기는 청나라의 채색자기를 연구해서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이마리야끼, 아리타야끼처럼.

한참을 경탄하다가 나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