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 도자기의 아름다움 - 윤용이 지음

gold iris 2020. 3. 21. 14:55

 

2020.03.21에 읽었습니다.

이 책은 지난 12/28에 시누들과 경주 리조트에 모이는 날에 리조트에 가기 전에 국립경주박물관에 들렀다가 사온 책입니다. 주로 온라인으로 책을 구입하지만, 박물관에 들린 기념으로 일부러 샀던 것이지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세 번 연거푸 읽느라고 이제사 읽었습니다.

일단 제게 상당히 유용한 책입니다.

박물관에서 해설을 하려면 제대로 알아야 설명을 할텐데, 도자기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으니, 개념이 있을리가 없지요.

단편적으로만 이리 보고, 저리 듣고 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조금 개념정리가 됩니다.

그래서 박물관 단톡방에 소개했더니, 역시~!! 벌써 읽은 분도 계시더라구요. 도자기 관련 책으로 제일 좋더라고 하면서..

용어 자체를 알면 웬만큼은 정리가 될텐데, 그동안 토기, 도기, 자기, 연질토기, 경질토기, 와질토기, 녹유, 녹청자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혼란스럽고 자신없었는데, 이제 조금 정리가 됩니다.

중국의 용어, 일본의 용어, 영어를 번역한 일본의 용어, 우리 전통의 용어 등이 섞여서 더욱 어려웠습니다.

밑줄을 그으며 읽다보니, 페이지마다 밑줄이 좍~좍~ ㅎㅎ

곧 잊어서 또 헤매겠지만, 그래도 한 두개라도 머릿속에 남아있겠지요.

좋은 책을 쓰시는 분들이 참으로 고맙고 훌륭한 분들입니다.